브란젤리나 , 아이들 선물 사러 '파리'행?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29 08: 11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가 파리까지 날아가 아이들의 선물을 고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명 부티크 ‘본포인트’에 들러 한 시간 넘게 아이들을 위한 각종 물품을 쇼핑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깜짝 쇼핑에는 자하라와 샤일로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 스태프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이날 구매한 물품은 팬츠, 파자마, 글로브, 스웨터, 부츠, 박제 동물, 중세기사 복장, 녹색 플라스틱 악어 등이다. 

사실 피트와 졸리가 파리를 찾게 된 경위는 단지 선물 때문만이 아니다. 이들은 각각 새 영화 ‘메가마인드(Megamind)’와 ‘투어리스트(The Tourist)’ 홍보를 위해 이곳까지 날아왔다. 홍보 활동 중 잠깐의 시간을 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명소로 알려진 ‘본포인트’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이들을 지켜봤다는 한 스태프는 “졸리는 정말 완벽했다. 참을성 있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모든 것을 알맞게 유지하는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피트 역시 무척이나 멋진 아빠였다. 굉장히 기분이 좋아보였는데 두 꼬마숙녀에게 정중함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샤일로는 팬츠 한 벌과 지브라 문양의 부츠를 골랐고 자하라는 검은색 스웨이드 부츠와 사랑스러운 공작부인 드레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졸리-피트 커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9),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5)와 함께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4),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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