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리포터’의 힘은 놀라웠다. 12월 16일 국내에서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가 미국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다시 한번 열풍을 이끌고 있다.
29일 북미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2주차를 맞은 ‘해리포터’는 11월 26일부터 28일 주말기간동안 5034만 5천달러의 수입을 거두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월 19일 개봉해 미국에서 시리즈사상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한 ‘해리포터’는 열흘 남짓 기간동안 총 2억 2035만 2천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당해 위기에 빠진 호그와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성물’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나서는 것이 주요 스토리.
‘해리포터’의 뒤를 이어 3D 애니메이션 ‘탱글드(Tangled)’가 ‘해리포터’에 약간 뒤진 4910만 달러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4주차를 맞은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Megamind)’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봉 후 2주동안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메가마인드’는 지난 주 ‘해리포터’에 밀려 2위로 떨어진 후 지난 주말 1285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스티브 앤틴 감독의 뮤지컬 멜로드라마 ‘벨레스크(Burlesque)’가 4위를, 덴젤 워싱톤 주연의 ‘언스토퍼블(Unstoppable)’이 5위를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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