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한 심형래 감독이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돌아왔다. ‘라스트 갓파더’로 ‘디워’의 흥행에 버금가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설의 아이콘 영구의 귀환으로 주목 받는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
2010년 새롭게 등장한 영구는 덜 생긴 외모와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해 할리우드 공략에 나선다.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과 만국 공통어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 영구의 활약은 국경을 넘어 그 어디에서건 돋보이는 영구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심형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그간 감독으로서 다져진 연출력과 열정은 물론 코미디 장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 작품에는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안정된 연기력을 선사한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황혼에서 새벽까지’‘조로’ 시리즈의 세실리아 몬티엘 미술, ‘덤 앤 더머’‘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마크 얼윈 촬영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들이 함께 해 기대감을 높인다.
글로벌 프로젝트 ‘라스트 갓파더’는 12월 30일 국내에서 먼저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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