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공식적으로 '유닛 활동'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9일 YG블로그를 통해 이들의 유닛 활동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이미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2010 MAMA'에서 이들의 무대는 베일을 벗었다. 무대에서 지드래곤과 탑은 강렬한 매력으로 무장, 카리스마 넘치는 듀엣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붙잡았다.
은발 헤어의 탑과 모히칸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몸에 피트되는 블랙 수트로 무대 위 시크함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여기에 지팡이 소품을 이용해 개성을 살렸다.


무대 위를 한 바탕 휘젓고 다니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YG만의 개성이 드러났으며 힙합 특유의 거들먹거리면서도 날카로운 분위기가 날렵한 블랙의 콘셉트와 조화를 이뤘다. '뻑이가요'란 가사와 멜로디는 한 번만 들어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미 이들의 유닛은 공식 발표 전부터 팬들사이에서 소문이 돌았고, 'MAMA'무대는 이를 현실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빅뱅 최초의 유닛 활동으로 또 한번 가요계에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디지텃 싱글 '하이하이', '오 예'를 발표하고 24일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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