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야차' 여주인공 낙점...조선 팜므파탈 연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29 08: 28

전혜빈이 조선의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OCN이 제작, 방송하는 스펙타클 액션사극 '야차'에서 여주인공 정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치는 것.
12부작 HD TV시리즈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 총 제작비 30억, '다모' '주몽'의 극본을 맡은 정형수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화려한 CG와 영상,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

 
'야차'에서 전혜빈은 한 형제를 파멸로 이끄는 운명의 여인으로 강렬한 팜므파탈 연기를 소화해 낼 예정. 조동혁(백록 역)과 서도영(백결 역) 두 사람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원치 않는 운명으로 인해 날카로운 복수의 칼날을 겨누게 되는 비운의 여인.
'왕의 나'에서 소름 돋는 악녀 연기를, '전설의 고향'에서는 순박한 색시의 모습과 탐욕스러운 구미호의 이중적인 모습을 훌륭히 소화해 낸 전혜빈은 이번 '야차'에서 또 한번 성숙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사극퀸'에 도전한다.
전혜빈은 "이 작품을 위해 지난 8월부터 4개월여 동안 촬영에 몰입했다"며 "조선시대 여인이지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멋진 여성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onbon@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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