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문근영, "조건보다 인간미" 이성관 밝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29 08: 46

오늘(29일)밤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두 명의 남편과 이중 가상 결혼 100일을 보내고 있는 ‘매리’역의 문근영이 ‘매리의 결혼관’에 대한 자신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뜻하지 않은 이중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매리’역의 문근영은 극중 매리가 생각하는 결혼 조건은 ‘인간미와 진실성’ 이라고 말했다.
매력 넘치는 홍대 히피남 ‘무결’(장근석 분)과 완벽한 조건의 신랑감 ‘정인’(김재욱 분) 사이를 오가며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매리’에 대해 문근영은 “매리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무결이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 아직 정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 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무결이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왔고 사람냄새가 났다고 느낄 것 같다” 고 밝혔다.

극중 ‘매리’가 ‘무결’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하거나 장갑을 만들어 주는 장면은 달달한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는 가족 같은 포근한 느낌이었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문근영은 “매리와 나는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조건이나 보이는 부분보다는 사람을 알고, 그 사람이 좋았을 때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 사람이 얼마만큼 나한테 인간적으로 다가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며, “매리가 ‘의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진실성과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오늘밤 방영되는 6화에서 ‘매리’는 ‘무결’의 집에서 신혼부부 같은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무결’에게 만들어 주기로 했던 장갑을 완성하고 기뻐한다. 자신도 모르게 ‘무결’과의 시간에 익숙해지는 ‘매리’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질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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