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참패가 원인일까.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대표팀 감독의 후보로 필립 트루시에(55)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고 29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 첫 경기였던 일본전서 0-3으로 완패한 이후 외국인 사령탑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유력한 후보로 지난 10월 중국축구협회를 방문했던 트루시에 감독이 지목됐다.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2000년)과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2001년), 월드컵 16강 진출(2002년)을 이끌었던 인물.
최근 적도기니축구협회와 협상을 벌이면서 화제를 모았던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 3부리그 격인 JFL 소속의 FC 류큐 총감독을 맡고 있지만 중국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트루시에 감독 외에도 디에고 마라도나(50)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도 사령탑 후보로 올린 상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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