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내년 1월 8일 또는 9일에 열리는 2010-2011 FA컵 3라운드(64강) 대진 추첨식을 갖고, 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3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결은 단연코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 맨유는 홈 구장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로 리버풀을 불러들여 4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한 판 대결을 갖는다.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은 이번 3라운드에서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팀 간 대결이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리즈 유나이티드(3부 리그)에 패배하며 3라운드서 탈락한 맨유는 이번 대결에서 승리로 FA컵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리버풀도 FA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만회하려고 한다.
한편, 이청용의 볼튼 원더러스는 5부 리그 요크 시티와 경기를 갖고,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첼시는 2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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