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뮤지컬 디바 변신…청순&섹시 '매력발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29 09: 15

배우 임수정이 뮤지컬 디바로 변신했다.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창업한 공유가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하는 여자 임수정을 고객으로 맞이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로맨스 ‘김종욱 찾기’. 이 영화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뮤지컬 디바로 변신한 임수정의 매력적인 스틸을 공개됐다.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무대 감독 역할을 맡은 임수정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작업복, 털털한 성격으로 직업의 특성상(?) 때로는 거친 욕설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기존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청순가련함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임수정은 ‘김종욱 찾기’를 통해 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첫사랑을 잊지 못해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본 대한민국 대표 평범녀의 모습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뮤지컬 무대감독에서 뮤지컬 디바로 깜짝 변신해 이제껏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미를 한껏 발산, 무대감독 때와는 전혀 다른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뮤지컬 디바로 변신한 임수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Last Show’라는 타이틀의 뮤지컬 무대감독을 맡고 있는 서지우(임수정)가 여주인공이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안무와 노래 그리고 순서까지 모두 꿰뚫고 있는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장면.
임수정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장면을 위해 영화 촬영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보컬과 안무를 배우는 등의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장면’을 찍는 대신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는 장유정 감독의 말처럼 뮤지컬계의 정상급 스태프들이 참여한 ‘김종욱 찾기’의 뮤지컬 장면은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임수정의 보컬을 코치한 박칼린을 비롯, 기라성 같은 스태프들이 영화 속에서 또 하나의 뮤지컬을 창조해 내고자 하는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 임수정의 노력이 더해져 최고의 완성도를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한편, 영화 속에서 털털한 무대감독과 섹시한 뮤지컬 디바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할 임수정, 로맨티스트에서 찌질한 남자로 변신한 공유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 ‘김종욱 찾기’는 12월 9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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