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형, 면접과 미래 등 자기개발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29 09: 39

[건강칼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 놓았지만 생활은 더욱 바빠졌다. 수험생들은 수능공부로 그 동안 미뤄놓았던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여행, 다이어트 등 자기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업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어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면접과 입학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찾아 자신의 이미지를 교정하려는 수험생들이 많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이 곧 터닝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무리한 터닝포인트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아직 자신의 이미지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의 과대광고나 큰 할인율, 유행에 휩쓸려 생각지도 않았던 부위까지 성형까지 하게 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는 것. 수험생은 수능성형에 앞서 개선해야 할 부분과 자신에게 필요한 수술법은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미래와 앞으로 남은 면접을 대비해 자기개발적 차원의 고려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성형수술은 단연 쌍꺼풀 성형. 그러나 쌍꺼풀 성형이 대중화되어 있다고 해서 쉬운 수술은 아니다.
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눈썹의 미세한 각도뿐만 아니라 눈동자의 노출 정도, 눈 사이의 거리, 몽고주름의 유무, 쌍꺼풀의 두께 등 1mm내의 미세한 수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눈두덩이의 지방량이나 눈꺼풀 처짐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눈 성형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눈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수술을 찾아야 한다.
먼저 매몰법이 가능한 눈은 기구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쌍꺼풀을 만들어 보았을 때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 눈꺼풀의 피부와 근육이 두껍지 않고 눈꺼풀 안의 지방도 적은 경우로 매몰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쌍꺼풀 테이프나 쌍꺼풀액 사용으로 눈꺼풀의 피부가 처져 있을 경우, 눈에 지방과 근육이 많아 답답하고 부어 보이는 경우 등은 절개법을 통해 눈 두덩이의 지방과 근육 또는 처진 피부를 적절히 제거한 후 쌍꺼풀을 만들어야 원하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절개법의 경우에도 안검판에 피부를 고정시키는 정적쌍꺼풀은 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쌍꺼풀라인이 짙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면 상안검거근에 피부를 고정시키는 동적쌍꺼풀은 자연쌍꺼풀이 생성되는 원리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눈매와 움직임,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대중적인 쌍꺼풀 수술 외에 수험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안면윤곽술로 사각턱수술과 광대축소술, 주걱턱 수술, 양악수술 등 얼굴을 구성하는 뼈의 크기를 줄이거나 위치를 이동시키는 수술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연예인과 광고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빠른 사각턱수술이나 광대축소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각턱수술은 사각턱 각절제술과 사각턱 외판절제술을 동시에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면과 측면을 고려한 입체적인 수술로 어느 각도에서도 갸름하고 매끄러운 얼굴라인을 만들 수 있다. 광대축소술은 볼륨이 크게 돌출된 광대 뼈를 축소함으로써 굴곡졌던 얼굴 라인이 부드러워 지고 광대아래 꺼진 부위는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겨 호감 가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사각턱축소술은 1주일 후에, 그리고 광대축소술은 2주일 후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면접을 앞둔 수험생도 부담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그리고 수술 후 통증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수술 후에 통증은 무시할 정도로 아프지 않다. /리네 성형외과 이종록 원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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