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신현준, 조인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될 MBC '놀러와'에는 '울엄마 특집'을 맞아 김영옥, 나문희,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들은 국민엄마답게 평균 100회 이상의 엄마 역할, 거쳐간 자식만 500여명이 넘는 특이 이력을 자랑했다.

특히 김수미는 수많은 자녀들 중 유독 신현준과 조인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수미는 신현준, 조인성과 촬영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신현준은 몸에 좋은 약을 주기적으로 보낸다. 떨어질 날짜까지 정확히 알고 보내 깜짝 놀란다. 눈이 피곤해 약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더니 다음날 눈에 좋은 약을 보내 왔다"고 말했다.
신현준에게 효도를 받는 입장이라고 말한 김수미는 반대로 조인성에게는 퍼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조인성에게 김치와 게장을 보내줬는데 할머니가 다 먹어서 구경도 못 했다고 하더라. 지금 군대에 갔는데도 집으로 음식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해 신현준과는 다른 모자 관계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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