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아이들...', 2011년 상반기 개봉 확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29 10: 41

1991년 대구에서 발생,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끝내 미해결 상태로 종결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이 지난 11월 2일 총 68회 차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2011년 상반기 개봉을 확정 지은 ‘아이들...’은 사건을 치열하게 추적하는 PD ‘강지승’으로 분한 박용우의 모습과 크랭크업 축하 파티현장의 모습을 담은 현장스틸을 최초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이들...’은 영구 미제사건 중에서도 유난히 수많은 의혹과 미스터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아이들...’이 지난 11월 2일(화) 크랭크업 했다.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실제 사건 발생시점인 지난 3월 마지막 주 첫 촬영을 시작한 ‘아이들...’은 6월 28일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돌입한 후 총 68회 차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여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촬영을 진행해왔다.

마지막 촬영장면은 사건 발생 11년 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의 진실을 쫓는 강지승(박용우)이 늦은 밤, 서재에서 사건과 관련된 자료연구에 몰두하는 중요한 감정 씬. 끈질기게 사건을 추적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는 독감으로 안 좋은 컨디션과 계속된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감정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촬영 막바지에는 감독과 배우, 전 스태프가 함께 그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는 깜짝 파티를 마련하여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이들...’은 실제 사건이 벌어진 그날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2011년 상반기 개봉을 확정 짓고 후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품은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다룬 영화 ‘리턴’으로 한국 스릴러 영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미 영화인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 국립대학 교수 황우혁 역의 류승룡, 사건 담당 박형사 역의 성동일을 비롯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역의 성지루, 김여진 등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리얼리티에 한층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