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1.29 10: 50

지난 24~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 개최
녹색산업 출발지로서 인천의 위상과 녹색기술 시장 창출을 강화하기 위한 ‘2010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에너지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0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KoGreenTech 2010)’에는 80개사가 참여해 220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녹색성장위원회를 비롯한 지식경제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가 후원했다.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펼쳐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녹색기술(친환경 기술, LED, 에너지효율향상기술 등)과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바이오, 수력에너지)분야 등 녹색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대·중·소기업의 신기술이 대거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케미칼, 신성홀딩스가 참가해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으며 삼성중공업은 2.5㎿ 육상용 풍력발전기 모형을, 유니슨은 750㎾·2㎿ 풍력발전시스템 기술을 공개했다. 이어 GM대우는 라세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도컨벤시아의 핵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양·지열·풍력·태양열·원자력 에너지와 고효율 조명시스템, 수소연료전지, 그린홈, 그리고 저에너지건축 분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기술 개발 현황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공하고 있는 대우건설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한라산업개발 등의 대기업은 물론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관리공단 등 공기업도 대거 참여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자전거 체험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녹색통장 가입 행사, 태양광자동차와 염료감응태양전지 만들기 등 다양한 녹색에너지 체험행사 그리고 자전거 발전기 및 태양열 조리기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전시품도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에너지컨퍼런스(해양바이오에너지포럼, 조류에너지포럼, 해상풍력발전세미나)를 비롯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국제세미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녹색인증제도 세미나, 녹색기술분야 기술이전 설명회 등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도 전시회 기간동안  동시 개최돼 관련 기업 및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송도컨벤시아는 2008년 10월7일 공식 개관한 국제 컨벤션센터로서 매년 300건 이상의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아시아 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리드(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친환경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리드는 미국 친환경 빌딩협의회(USGBC)에서 실시하는 에너지, 친환경 등급 시스템으로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 표준기술이다.
글=여행미디어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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