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도 극찬했다, 신작 3D 자동차게임 ‘그란 투리스모 5’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29 16: 44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거실에서 즐기는 질주본능은 어떤 느낌일까. 올해 들어 자동차 업계의 신차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3D(입체)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소재로 한 자동차게임 신작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3용 자동차게임 ‘그란 투리스모 5’가 그 주인공으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지난 24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 게임은 게임진행의 단순성만을 강조한 오락실용 자동차게임과 다르다. 자동차게임의 특성상 고도의 민첩성을 요구하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지만 실제 자동차 운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게임이 강조하는 ‘사실적인 레이싱의 재미’에 접근할 수 없다.

이러한 콘셉트를 반영하듯 이 게임에서는 같은 트랙이라도 화창한 오후, 눈과 비가 몰아치는 밤 등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날씨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아이 카메라’를 사용하면 더욱 사실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페이스 트랙킹으로 통칭되는 이 환경은 운전자가 게임에서 주행을 하다가 얼굴을 돌리면 그 각도에 따라 게임화면의 시야도 바뀐다.
특히 클래식 명차에서 꿈의 콘셉트카에 이르는 1000여종의 차량을 몰아볼 수 있고 70 가지가 넘는 세계 명승지와 서킷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은 가상과 실제의 경계 속에 자리잡은 새로운 재미와 만나게 한다.
카레이서 정성일씨는 그란 투리스모 5를 즐긴 후 “게임이라고 하기엔 사실성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자동차 서스펜션 등을 통해 전해지는 미세한 느낌까지 구현한다면 실제 운전환경과 차이도 없다”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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