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우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장미꽃을 주는 네 명의 로맨티시스트가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신사동 가로수길에 출현하여 화제를 모았다.
20대 초, 중반으로 보이는 장미남(男)들은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돌에 가까운 이미지였다. 빨간 장미를 선사하여 지나가는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장미남의 행적을 한동안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진을 찍고 잠시 기다렸다 꽃을 받아가는 여성도 있었다. 대부분 뜻밖의 깜짝 이벤트가 싫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남성들은 잠시나마 자신의 여자친구 눈길을 사로잡은 장미남들에게 질투 어린 시선을 보냈다는 후문.
이날 가로수길에서 장미꽃을 나눠주는 사연과 장미꽃에 새겨진 ‘ID:3000’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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