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침묵, "할 말은 최후진술 때 하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29 21: 49

MC몽이 29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병역법 위반 혐의 관련 2차 공판에서 침묵을 지켰다.
MC몽은 이날 공판에서 판사로부터 ‘할 말이 있느냐. 다음 최후변론 때 해도 된다’는 질문을 받고, “그럼 최후변론 때 말씀드리겠다. 할 말은 있다”고 말했다.
회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들어선 MC몽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몸을 웅크리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표정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증인 심문이 예상보다 4시간이나 더 길어진, 6시간이 걸렸지만 움직임도 거의 없었다.

그는 증인심문이 끝난 오후 8시20분 법정을 빠져나가면서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한편 2004년 MC몽의 치아를 진료하거나, 치과를 소개한 바있는 치과의사들은 이날 일제히 “경찰 조서에 내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 “MC몽은 군입대, 면제 기준 등의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rinn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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