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동해, '괜찮아 아빠딸' 연기 첫선..눈물뚝뚝 '괜찮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29 22: 03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가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연기 첫선을 보이며 무대 위에서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동해는 29일 방송된 '괜찮아 아빠딸' 2회분에서 극중 주요인물인 최욱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최욱기는 큰 형 혁기(최진혁) 만큼 속 깊고 작은 형 덕기(신민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막내 아들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듬직한 큰 형 덕에 착하고 성실하게 자란 인물이다. 

 
명문대 장학생이었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철 없는 아버지 때문에 휴학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을 한다. 속이 깊고 슬픈 눈을 지닌 건실청년 욱기 캐릭터와 동해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다.
동해는 이날 방송에서 작은 형의 부모 원망에 큰 형의 품에 안겨 뚝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또 막노동을 하는 현장에 군대로 복귀하는 큰형이 찾아오자 어른스럽게 형을 토닥거리며 도시락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작은 형 덕기의 갑작스런 죽음은 이런 욱기를 또 한번 소용돌이로 몰아넣는다.
예고편에서도 범인으로 몰린 채령(문채원)의 아버지 은기환(박인환)을 마주하자 설움과 슬픔에 또 한번 뚝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욱기는 앞으로 기환의 과실치사로 덕기가 죽은 게 아니란 것을 확신하면서 채령과 러브라인을 이룰 예정이다. 비교적 안정된 연기톤과 이미지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한다. 
한편 이번 작품으로 연기자 데뷔하는 동해는 제작보고회에서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들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연기 경험이 많은 기범과 희철 등 모든 멤버가 응원해줬다"라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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