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한달 째를 맞고 있는 영화 ‘부당거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월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29일 하루동안 1만 9497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곽객수는 260만 6192명으로 개봉 34일만에 260만을 돌파했다.
반면 ‘부당거래’보다 2주 늦은 11월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이날 1만 94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부당거래’에 77명차로 뒤져 일일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203만 6911명.

비록 관객수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초능력자’가 개봉한 이래로 순위가 바뀐 것은 처음이다. ‘초능력자’는 ‘부당거래’의 독주를 끊고 2주 넘게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으며, 최근 개봉한 ‘스카이라인’과 ‘이층의 악당’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부당거래’는 4위를 유지했다.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연출작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라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볼거리를 주고 있다. 특히 영화에 대한 호평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11월 25일 개봉한 ‘스카이라인’이 4만 1289명(누적관객수 58만 7722명) 동원해 차지했고, 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이층의 악당’이 3만 6359명(누적관객수 31만 731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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