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제임스 프랭코,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한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30 09: 21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28)와 제임스 프랭코(32)가 내년 2월에 열리는 세계인의 영화 축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스트로 해서웨이-프랭코가 선정됐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83회를 맞이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11년 2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의 호스트 낙점을 공식 발표한 아카데미 오브 모션 픽쳐스 앤 사이언스(AMPS)에 따르면 남녀 배우 커플이 진행자로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젊은 배우들이라 이례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초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은 원로배우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 맡아 찰떡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해서웨이와 프랭코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현지 팬들은 벌써부터 환호하는 모양새다. 특히 프랭코의 경우,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의 친구 해리 오스본 역으로 유명해진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어필,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해서웨이 또한 사랑스러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타라 팬들은 이들의 조합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선남선녀 커플의 진행으로 더욱 빛을 발할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거라 기대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신부들의 전쟁’, ‘크리스탄&이졸데’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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