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 초콜릿녀, 신맛마니아 이어 인기
한때 ‘된장녀’의 반대어로만 사용됐던 ‘고추장녀’가 최근 들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추장녀란 취업이라는 단 한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문화생활은 고사하고 외모 조차 신경쓰지 않고 오직 공부에만 매진하는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의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였지만 최근 ‘고추장녀’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그 의미가 달라졌다.
‘고추장녀’ 동영상은 말 그대로 고추장을 좋아하는 마니아를 뜻한다. 초콜릿녀, 신맛마니아 등 대한민국 1% 이색 식습관을 가진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흐름 속에 고추장 마니아 ‘고추장녀’도 등장한 것이다.
화제의 ‘고추장녀’는 동영상 속에서 식빵에 고추장을 발라먹고, 물에 고추장을 타 먹는 것은 물론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고추장과 마시는 요거트를 섞어 만들어 먹어 엽기적인 식습관을 과감하게 공개했다. S라인 몸매에 레이싱걸인 그녀는 영상 속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이 고추장이라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색적인 고추장녀의 식습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영상 속 고추장 샐러드다. 일반 샐러드 드레싱 대신 고추장과 요거트를 섞어 만든 드레싱으로 버무려 먹는 고추장 샐러드는 생각보다 감칠맛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색 식습관이 이슈가 되면서 독특한 음식을 해먹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각종 포털 블로그에는 고추장 샐러드에 도전했다는 포스팅이 줄을 지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고추장녀 동영상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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