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中 영화제 참석…'봄날은 간다' 상영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30 10: 56

유지태가 한국 배우를 대표해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제에 참석한다.
유지태는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0 중국 한국 영화제에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아 영화제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유지태의 이번 영화제 참석은 국내 배우로서는 유일하며 중국의 한류를 이끌었던 영화의 배우로 초청받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중국의 중국 국가라디오영화 TV총국 영화사업국이 공동 주최하는 ‘2010 중국 한국영화제’는 ‘개화기(開化期)에서 개화기(開花期)까지 - 한국영화사 명감독 명작선’이라는 주제로 195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감독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선정하여 총 20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품들 중에는 강제규 감독의 ‘쉬리’ 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비롯하여 박찬욱 감독의 ‘친정한 금자씨’ 등이 포함되어 중국에서 최초로 정식 극장 상영하게 되며 더불어 중국 내에서 영화 한류를 이끌었던 ‘엽기적인 그녀’ 와 ‘봄날은 간다’ 등이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제는 베이징뿐만 아니라 남부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하이커우(海口), 중부 쓰촨(四川)성의 충칭(重慶)등 3개 지역으로 확대 개최 한다.
30일 개막식을 앞두고 중국으로 출국한 유지태는 30일 열리는 개막식 석을 비롯하여 충칭(重慶)과 베이징을 오가며 CCTV 비롯하여 베이징TV등 중국 내 TV를 비롯하여 다양한 언론들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개막식 다음날인 12월 1일에는 ‘봄날은 간다’의 상영 후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어 중국의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되었다.
한편 ‘2010 중국 한국영화제’에 참석하는 유지태는 영화제를 마친 이후 당분간 감독의 모습으로 돌아가 본인의 첫 장편영화에 집중 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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