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과르디올라, "우리의 축구 계속 이어가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30 12: 00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처음으로 엘 클라시코 5연승을 이뤄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의 스타일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5골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AFP통신을 통해 "한 경기 결과 가지고 두 팀의 차이를 말할 수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이 잘 풀린 경기를 치렀는데 이런 경기가 자주 있지는 않는다" 며 "아직 11월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라이벌이며 시즌 막판까지 힘겨운 타이틀 경쟁을 펼칠 것이다"며 대승에도 불구하고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서 얻은 성과로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일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꼽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리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 자신감을 얻게 됐다. 공격 지향적이고 경기 전체를 지배하는 우리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역대 바르셀로나팀 중 최강이라든지 세계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시간이 흐른 뒤 각자 개인마다 자신의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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