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정경호 "연평도 포격, 어수선한 시국에 마음 무겁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30 13: 12

배우 정경호가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정경호가 30일 오후 1시에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20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이날 머리를 짧게 깎은 채 취재진 앞에 선 정경호는 연평도 포격과 관련된 시기에 군입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시국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기는 하다. 하지만 열심히 훈련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동기 훈련생들에 비해서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제가 어린 친구들에게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제 늦게까지 소속사 식구들과 술을 마셨다는 정경호는 “지진희 하정우 공유 형들, 그리고 효진이 누나 등 사무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모두들 면회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멀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 2년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배우로 더 나은 연기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정경호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자명고'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SBS 주말극 '그대 웃어요' KBS '드라마 스페셜'과 MBC 예능 '일밤-단비' 등에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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