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밝힌 ‘놀러와-세시봉’ 성공 비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30 13: 56

가수 조영남이 최근 큰 화제를 모은 MBC ‘놀러와-세시봉 특집’ 성공 비결을 두가지 꼽았다.
조영남은 30일 오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 방송이 잘 된 이유를 생각해봤다”면서 “노인네들이 40년 넘게 저런 우정을 어떻게 유지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요즘 트렌드와 많이 다르지 않나. 또 하나는 요즘 화음을 들어보기 힘든데 노인네들 화음이 특이하게 들리지 않았겠나”하고 분석했다.
그는 “라디오에서 처음 같이 방송을 해봤는데 반응이 좋아 TV쪽에서 연락이 왔다. 노인네들이 통기타를 들고 나가면 노숙자 같아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방송 다음 날 반응이 상상을 초월했다. 난 운이 좋은 사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이 ‘무릎팍도사’에 나온 걸 보니 너무 근사했다. 유치한 생각이지만 바짝 긴장했다. 그래도 나도 ‘놀러와’가 성공해 좀 우쭐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10년만에 신곡이 담긴 앨범을 내고 가수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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