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건강 우려 날려버리기 위해 추성훈과 액션 촬영"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30 14: 01

차승원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치승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13일 세균성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차승원은 그 이후 공식석상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건강이 많이 괜찮아 졌느냐는 물음에 차승원은 “그런 우려를 단순에 날려버리기 위해 추성훈씨와 액션 신을 촬영했다. 제작사 측에서 추성훈씨와 액션 신을 촬영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물어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후회가 된다. 허리를 치다가 손목이 부러질 뻔 했다. 온몸이 정말 쇳덩이더라”고 말했다.

또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그런 일이 한번 있고 나니까 더 의욕적이 된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최근 다소 무겁고 어둡게 느껴지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이 작품이 끝나면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 좀 말랑말랑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드라마에서 모든 사건과 테러의 배후에 존재하는 검은 권력의 핵 손혁을 연기한다. CIA에서 최고의 요원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그는 젊은 나이에 동양인으로서는 조직 최고의 자리인 미 국토안보부의 동아시아 지부장 자리에 오른다.
차승원이 이 캐릭터를 통해 또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