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하지원, "현빈 빙의, NG 많아 재미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30 14: 37

현빈과 하지원의 영혼 체인지로 본격적인 판타지 멜로의 진입을 알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하지원(길라임 역)이 극 중 김주원(현빈 분)을 연기하며 겪는 고충과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주말 '시크릿가든' 5, 6회분이 끝난 후 드라마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까칠하고 도도하며 건방진 ‘까도남’ 김주원을 천연덕스럽고 능글맞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한 하지원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며 ‘길라임’, 김주원 빙의 캡쳐사진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폭소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원은 주원과 영혼이 바뀌면서 시종일관 주변 사람들을 당황케 하며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거만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 다리를 걸치며 팔을 괴는 모습, 까칠한 표정으로 썩소를 날리는 모습, 시크한 본토식 발음으로 “쏴리” 등을 남발하는 능청스런 모습 등 시청자들도 헷갈리게 만들 정도로 완벽한 김주원으로 빙의, 시청자들로부터 “하지원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 마치 2명의 김주원을 보는 듯하다”, “임감독 앞에서 사악한 미소를 날릴 땐 정말 김주원인 줄 알고 소름이 돋았다”, “남장 역할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 1위, 하지원!”, “하지원이 연기하는 김주원을 보고 여자인데도 가슴이 설레었다, 하지원이 아닌 그 누구도 소화 못할 연기” 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 
하지원은 “라임과 주원 두 사람을 연기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고, 특히 연기생활을 하면서 남자 역할은 처음이라 주원이의 연기를 할때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성 역할이 바뀌다보니 상황에 따라 재미도 있고 NG도 많이 나는데, 현빈씨와 역할에 대해 서로 서로 지도와 충고를 해주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서로의 영혼이 바뀌게 되면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던 두 사람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려나갈 '시크릿가든'은 라임과 주원 앞에 펼쳐질 운명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연일 뜨거운 공방이 계속되며 숱한 관심과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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