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새 시즌 출정식 갖고 우승 '다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30 16: 13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2010-2011 V리그 우승를 다짐하는 미디어데이 및 출정식을 개최했다.
GS칼텍스 배구단은 새롭게 가세한 조혜정 감독, 장윤희 코치, 외국인 선수 제시카를 포함해 코칭스태프 25명이 2010-2011시즌을 맞은 각오를 피력했다.
조혜정 감독은 "우리 팀에 와서 처음 느낀 점은 개개인이 강한 팀이지만 뭉쳤을 때는 약점이 있다는 점이 있어 고민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디그에는 뛰어나더라도 절대로 줘서는 안되는 기세 싸움에서는 우리 팀이 약했다"면서 "우선 기본적인 수비부터 보완했다. 20점 이후 이길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은 범실이 없어야 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루기 보다는 나한테 올려달라고 소리 지를 수 있는 팀이 되자'라고 주문했다"라고 시즌을 앞두고 그간 느꼈던 점에 대해 말했다.

출산 이후 복귀한 정대영은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 배구에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 같다. 아기도 엄마가 더 열심히 하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다"면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남지연은 "이번 시즌 목표는 챔프전에 우승하는 것으로 V리그 마지막 날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대표팀에 나간 선수들이 있기는 했지만 최대한 의사소통을 많이 했다. 또 15일이 첫 경기라 아직 여유가 있다. 못 맞췄던 점은 남은 기간에 준비해서 다른 팀에 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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