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기기 전문 생산 수입업체들이 친환경 패키징 제품인 에어셀 쿠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업체들이 친환경 패키징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최근 들어 유럽이나 미국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규제도 점차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외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발 빠르게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에 레코의 에어셀로 의료기기 포장을 교체한 A업체는 기존에는 PE-FOAM을 사용하였으나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에어셀쿠션으로 대체 하게 됐다. PE-FOAM을 사용해서 고가의 의료기기를 포장할 때의 가장 큰 단점은 다음과 같다.

PE-FOAM을 사용했을 때에는 포장재를 보관해야 하는 재고공간이 별도로 필요하며 포장재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포장라인에 지속적으로 포장재를 공급해야 하는 인력낭비가 생긴다.
또한 포장재의 높은 단가로 수익성이 떨어지며 포장완료 후 에도 외곽상자의 큰 부피로 운반비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그에 비해서 에어셀쿠션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 전 필름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기존 재고공간의 약 5%로도 공간이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재고부피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자 내 약 200~500ea 정도가 포장이 돼 있어 포장라인에서 발생되는 인력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하던 포장재보다 최대 70% 저렴한 단가로 수익성이 증대되는 효과도 가진다.
그리고 포장완료 후 최대 30% 줄어든 외곽상자의 부피로 운반비의 절감효과와 함께 완충재에 별도의 인쇄가 가능해서 고가의 의료기기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로고를 홍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효과로 현재 레코는 한 의료기기업체에서 물량을 수주한 상태이며 고가의 의료기기 장비업체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레코 김영수 대표는 “의료기기 친환경 패키징을 위해 이미 필드테스트를 통한 제품 보호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어셀쿠션은 기존 해외 방식과는 달리 공기주입 밸브를 상부가 아닌 측면에 형성하여 공기의 유지성 및 안전성, 주입성을 향상 시킨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생산비용 및 원가비용이 절감되어 기업이윤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셀쿠션은 의료기기외에도 고가의 전자장비, 반도체 장비와 고가의 주류업체, 택배 전문업체 등에서 문의가 많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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