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차태현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30 21: 23

영화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에서 배우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배우 강예원이 “차태현이 이상형이다. 결혼하고 싶은 유일한 배우”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배우 차태현, 천보근, 이문수, 장영남 등 배우들과 함께 3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일반적으로 기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와 달리 팬들을 초대해 ‘차태현의 유쾌한 집들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강예원은 가족에 대한 상처로 성격은 까칠하지만 청순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분)을 첫눈에 사로잡는 호스피스 간호사 ‘연수’ 역을 맡았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에 이어 영화 ‘하모니’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한 강예원은 “한번은 차태현씨를 포장마차에서 만났는데, 그때 꼭 같이 작품하고 싶다고 소리 질렀었는데, 진짜로 그런 기회가 왔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예원은 차태현에 대해 “와이프와 통화를 하실 때 굉장히 자상하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전화를 많이 하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부인이라면 저렇게 자상한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분은 처음이다. 우선 얼굴도 내 이상형이고, 자상하고, 돈도 잘 벌고(웃음) 결혼하기에 완벽한 남자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에서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 역으로 분한 차태현은 ‘변태할배’ ‘꼴초귀신’ ‘폭풍눈물’ ‘식신초딩’이라는 네 명의 귀신이 달라붙으면서 그들에게 빙의되고 소원을 들어주게 되는 1인 5역을 소화했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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