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문근영, 가짜 결혼 고백...엇갈린 로맨스 향방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30 23: 09

장근석 문근영 김재욱 김효진, 네 남녀의 엇갈린 로맨스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이하 매리) 7회에서는 매리(문근영 분)와 무결(장근석 분)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후, 폭풍 질투를 시작한 서준(김효진 분)의 이야기와 무결과 매리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깊어만 가는 정인(김재욱 분)의 고민이 그려졌다. 하지만 매리와 무결은 서로에 대한 애틋하고 남다른 마음이 더욱 단단해져 갔다.
무결은 매리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하는 서준에게 "시작은 장난스러웠던 게 맞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매리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의리 있는 여자다"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또 무결이 감기에 걸린 사실을 안 매리는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며 약을 사서 달려가고 극진히 간호했다.

서준은 자신이 미련을 버리지 못한 무결이 매리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위매리는 무결 타입이 아니다"며 현실을 부정하다가 매리를 만나 사실을 확인하곤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정인은 매리를 데려다 주는 길에 참지 못하고 매리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이 모습을 우연히 본 무결에게 한 대 맞기까지 했다. 
한편 이날 무결은 "가짜 결혼 그만하자. 널 진짜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 못하겠다. 이 결혼이 가상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이제 지쳤다. 그만하자"고 이별을 선언해 매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매리는 "그동안 나도 안 그래도 많이 힘들었었는데, 고맙다. 또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무결을 극진히 간호했다.  
 
방송 말미에는 매리 아빠 대한(박상면 분)과 정인의 아빠(박준규 분)가 무결의 자취방으로 들이닥쳐 무결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견디지 못한 매리는 결국 어른들 앞에서 결혼한 적 없다고 고백하고, 정인과 서준까지 엿듣게 돼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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