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온라인 창업의 문제점
직장인들은 대부분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준비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97.1%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27.8%에 그쳤다.
해보고 싶은 창업 분야로는 음식점, 카페 등의 외식분야가 39.9%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현 직무 관련 프리랜서(13.3%)가 뒤를 이었다. 또 서비스(10.8%)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창업(10.6%) ▲유통업(8.6%) ▲제조업(5.5%) ▲소호(4.7%) ▲출판, 교육, 강연(3.9%) ▲기타(2.7%)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중 시간의 자유와, 소자본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인터넷 창업이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고있다.

국가별 창업활동 조사기관인 GEM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등 15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창업을 위해 자발적 혹은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은 인구의 비율이 14위인 반면 아무런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채 이미 창업했거나, 향후 3년 내 창업할 계획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모두 1위를 차지하여 그만큼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예비창업자들은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무분별한 창업으로 수백억원의 가계·경제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2년간 여성의류 무료지원 등 온라인 실무 완벽교육
서울시의 온라인 창업강의 및 각 전국의 지자치단체의 창업지원센터등 1인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년간 창업교육 무상지원과 여성의류 상품을 지원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서울시의 지원과 국민의 세금으로 탄생된 "나눔창업지원센터(구-하이서울스토어)"는 사회적기업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로 2009년 (구)마포구청사에서 지원사업을 하였으며, 올해 9월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센터를 확장하여 동작구 대방동에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창업지원의 주 대상자는 대학생, 장애인, 경력단절 주부, 출산주부, 사회취약계층(신용불량자 포함)으로 1인창업자로서의 기사회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의 경우 일반 창업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눔창업지원센터의 창업지원몰(포미걸 www.formegirl.com)로 별도의 신청을 통하여 매달 약 100여벌의 다양한 여성의류를 지원받게 되며, 창업에 필요한 교육(▲시스템 ▲그래픽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1인창업지원의 내용으로는 상품, 모델, 사진, 물류, 배송 등을 2년간 지원받아 창업을 하게되어,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마케팅, 상품촬영, 상품구매 및 코디법 등 실제 사업운영에 필요한 역량개발에 대하여 무료교육을 받게된다.
"나눔창업지원센터"의 이대환 대표는 "청년창업지원과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을 통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센터의 지원을 받은 창업자는 향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난을 해결하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업체 관계자는 대학생, 장애인, 경력단절 주부등 사회의 취약계층들의 창업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2년간의 운영지원이 끝나면 제1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하여 창업안전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부터 사회 취약계층들에게 창업지원을 시작한 나눔창업지원센터는 현제▲대학생 16%, ▲장애인 9%, ▲경력단절 주부 22%, ▲직장·일반인 53%(신용불량 포함)의 창업을 지원하였으며 그결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창업이후 폐업으로 이루어지는 가계 경제 손실을 막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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