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핑클' 아닌 'S.E.S' 될 뻔한 사연 공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01 09: 07

걸그룹 '필클'로 데뷔한 이효리가 당시 라이벌 그룹이었던 'S.E.S'가 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SBS ETV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에서는 SBS 창사 20주년을 맞아 'Legend of 아이돌 20years'라는 타이틀 아래 가요계의 전설을 쓴 아이돌들을 6주에 걸쳐 만난다.

 
오는 12월 1일 방송될 '요정들의 전쟁 그리고 호위무사 S.E.S VS 핑클' 편에서는 두 그룹이 남긴 세기의 기록들은 물론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될 예정.
핑클의 이효리, 성유리와 S.E.S의 유진을 직접 캐스팅했던 캐스팅 디렉터 김수현은 당시 이효리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는데 "당시 HOT 매니저를 했을 때 S.E.S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처음 온 멤버가 효리였다"라고 밝히며 당시"HOT 팬 중에 눈에 띄었던 이효리를 SM 사무실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었던 그녀가 S.E.S의 멤버가 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으니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하기에 연습실에 넣었는데 효리가 도망갔다"는 것. 이런 사건이 없었다면 S.E.S 가 아닌 L.E.S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이효리의 스타성을 알아 본 핑클의 소속사 대표는 이효리의 도망 일화에도 불구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그녀를 캐스팅, 4인조 핑클이 만들어 진 것이다.
이효리의 연습실 도망 사건과 핑클의 탄생 비화는 12월 1일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에서 공개된다.
bonbon@osen.co.kr
<사진> E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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