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시크룩-홈패션 오가며 '스타일본좌' 인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01 09: 18

김혜수가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에서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정신과 닥터의 시크하고 세련미 넘치는 '차도녀' 패션부터 리얼리티 넘치는 주부 9단(?) 패션까지 완벽하게 다른 두 가지 패션을 소화해내며 진정한 ‘스타일의 본좌’ 임을 입증하고 있다. 
극 중 정신과 의사 김진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는 파워 숄더나 망토 느낌의 코트, 트렌치 코트, 롱 가죽 자켓, 유니크한 소재의 숏 자켓 등과 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상과 액세서리들로 김진서라는 캐릭터가 가진 시크함을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집에서 입는 홈웨어의 경우 그레이컬러의 트레이닝 바지를 다른 아이템들과 여러 번 반복해 입는 코디법으로 평범한 30대 주부의 모습을 표현하는 디테일 또한 놓치지 않아 주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느낌의 복고풍 숏 단발 스타일인 '진서 컷'은 세련된 진서 룩을 완성시키며 3040 여성들 사이의 또 하나의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김혜수의 패션과 관련, 매회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는 그날 방송분에 나왔던 헤어와 의상, 가방과 액세서리 등의 소품에 이르기까지 패션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혜수는 "극중 진서는 마인드 자체가 굉장히 지적이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위치에 있다. 사회적인 신분으로 봤을 때는 분명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미가 있지만 현실적인 것에 더 초점을 두었다. 일하는 커리어 우먼, 닥터의 느낌을 과하지 않게 심플하면서도 시크하게 표현하려고 한다"고 스타일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김혜수는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는 기존 다른 작품에서 보여 왔었던 또렷하고 화려한 스타일에 비해 한결 편해지고 현실적인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다. 진서는 진서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분명한 색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고 과한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onbon@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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