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비밀 캐다보니... 이효리 그동안 거짓말했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1 09: 25

가수 이효리가 핑클이 아닌 SES로 데뷔할 뻔했다?
케이블 채널 SBS ETV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요정들의 전쟁 그리고 호위무사 S.E.S VS 핑클’에서는 두 그룹이 남긴 세기의 기록들은 물론이고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된다.
 

핑클의 이효리, 성유리, S.E.S의 유진을 직접 캐스팅했던 캐스팅 디렉터 김수현은 당시 이효리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HOT 매니저였을 때 SES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처음 온 멤버가 효리였다”면서 “당시 HOT 팬 중에 눈에 띄었던 이효리를 SM 사무실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효리는 SES 멤버가 되지 못한 채 SM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하기에 연습실에 넣었는데 효리가 도망갔다”고 그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효리의 스타성을 알아 본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핑클 소속사 대표였다. 그는 이효리의 도망 일화에도 불구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캐스팅에 성공, 4인조 핑클을 만들었다.
 
당초 알려졌던 이효리 캐스팅 전말은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이었다. 친구와 스티커 사진을 찍고 있던 그를 보고 매니저가 ‘가수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는 것.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효리의 연습실 도망 사건과 핑클의 탄생 비화는 1일 저녁 7시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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