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패션테러리스트에 뽑혀 숨통 트인다"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특집 '여배우들'에 출연한 배우 최강희가 청룡영화제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로 뽑힌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30일 '푸른밤'에 출연한 최강희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부담감을 덜어놓을 수 있어 마음에 숨구멍이 트인 것 같다"며 오히려 기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자신의 미모가 "타고난 것"이라 말해 '동안 망언'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말하던 자신이 비호감으로 느껴지지 않겠냐"면서 소탈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 날 DJ 정엽과 처음 만난 최강희는 정엽의 목소리를 칭찬하면서, 정엽의 목소리를 최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의 목소리와 '박빙'이라 평하기도 했다. 

또한 최강희는 음악취향을 털어놓는 중 아이돌 가수 중에서는 2NE1이 가장 좋다며 "2NE1 사랑해요"를 외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CF와 영화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최강희는 이날도 엉뚱 발랄한 모습을 한껏 발휘해 청취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조여정, 이하늬, 남규리, 유선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8일 특별 게스트로 공유가 출연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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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