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2시즌 연속 GSL 16강 연착륙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01 09: 36

결과를 떠나 대단히 흥미로운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황제' 임요환(30)이 두 시즌 연속 GSL 16강에 도전한다.
1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GSL 시즌3' 임요환과 최성환의 32강 마지막 경기는 결과를 떠나 매우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e스포츠의 아이콘인 임요환이 나서기 때문이다.
지난 GSL시즌2서 이미 차기년도 시드인 코드S를 확보한 임요환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임요환의 행보는 결코 만만치 않다. 앞으로 치를 16강 8강 4강 예상 상대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행보 역시 32강 상대인 최성환을 이겨야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서 임요환이 이제까지 보여준 테란전 능력은 명불허전이었지만 한 가지 변수는 너무나 많은 테란전을 치른 것. 이에 비해 최성훈은 테란전을 치르지 않아 임요환에게는 분명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상대인 최성훈은 '서울대 테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선수. 3시즌 연속 GSL 무대를 밟고 있는 만큼 인지도 면에서는 임요환에게 뒤질지 모르지만 적수로는 손색이 없는 강자다. 코드S를 노리고 있는 최성훈도 이번 승부를 결코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GSL 32강 마지막 경기는 흥미로운 대결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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