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신비의 라임 아버지도 '눈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1 09: 40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길라임 아버지 정인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라임(하지원)과 주원(현빈)이 우연히 들어간 신비스런 산장의 여주인(김미경 )은 두 사람을 향해 “아가씨는 참 반갑다”“약주 마시는데 취미가 있었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각각 다른 술병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에서는 술을 마신 뒤 잠을 청한 라임과 주원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 걸 알고 깜짝 놀라 돌릴 방법을 강구하다 대낮에 벤치에서 키스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신비한 산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주인은 순간 라임의 아버지로 바뀌면서 “자네한텐 정말 미안하네. 이렇게라도 딸을 살리고 싶은 못난 부정을 자네가 이해해주게”라는 대사를 선보였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둘에게 술병을 건넨 라임의 아버지는 누구인지?”“혹시 라임아버지가 라임과 주원을 연결하는 중매장이?”라고 궁금해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극중 순직한 소방관으로 그동안 하지원의 사진 속에서만 한번 등장했던 길라임의 아버지는 연기자 정인기다. 정인기는 1990년 마당극 ‘진짜 노동자’로 데뷔, 드라마 ‘바람의 화원’‘그들이 사는 세상’‘동이’ 등과 더불어 영화 ‘시크릿’‘전우치’‘추격자’등에 주로 형사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제작진은 “방송직후 라임아버지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 덕분에 연기자 정인기씨는 짧게 등장했지만 미친 존재감으로 등극했다. 향후 전개에 따라 라임 아버지가 또 언제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더 흥미진진하게 보는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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