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박신양 vs. 전광렬,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1 10: 26

2011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드라마 내내 강렬한 대결을 보여줄 박신양과 전광렬의 첫 공동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드라마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강력한 라이벌로 대립하는 두 법의학자 역을 맡은 박신양과 전광렬은 지난 21일 과천에서 처음으로 함께 촬영을 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법의학계의 최대 이슈가 되는 사건의 청문회장이다.

 
수많은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 윤지훈(박신양)과 이명한(전광렬)의 첫번째 대결이 시작되는 장면이었다. 법의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윤지훈과 범죄수사를 위해 먼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정치적인 면모를 우선시하는 이명한의 신념 대립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신양과 전광렬 두 배우의 카리스마에 전 스태프들이 압도돼 숨죽이는 가운데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두 배우의 충돌하는 카리스마와 완벽한 파트너십에 스태프들 모두 찬사를 보냈다.
촬영이 마무리 된 후 박신양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인 전광렬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경험 자체가 즐겁고 좋았다. 극 중에서는 불꽃 튀는 경쟁 상대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전광렬 선배와 너무 친해서 극의 감정을 잊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연기호흡이나 파트너십에서 최상이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많은 대화와 충분한 리허설, 의견 교환을 통해 창출될 예정이라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전광렬과의 촬영 소감을 밝히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광렬은 “실제 박신양과 극중 캐릭터인 윤지훈은 닮은 구석이 많다. 대한민국에서 윤지훈을 100%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는 아마도 그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작품에서 그 와의 연기 호흡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멋진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선배로써 참 행복한 시간인거 같다”며 박신양과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드라마에서 나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맞수이자 적대적 관계인 박신양과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라서 사실 감정이입이 힘든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서로 대립구도의 관계이기에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평소 박신양과의 남다른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happy@osen.co.kr
<사진>E.S.P Compan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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