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석진욱 다쳐 힘든 시즌 될 것 같다"

"석진웅이 갑자기 부상을 당해서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V리그는 오는 4일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4일까지 겨울철 코트를 달굴 예정이다.

V리그는 지난해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것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는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가질 예정이다. 리그 3위와 4위 팀이 우선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에 각 팀 감독들과 주장선수 및 외국인 선수들은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석진욱이 갑자기 부상을 당해서 어려운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팀의 선수들 대부분이 오랫동안 경기를 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험으로 잘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는 것이 목표다. 일단 플레이오프에 간 뒤에 다음을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최하위 두 팀에 대한 예상으로는 "우리는 4위 정도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우리캐피탈과 KEPCO45가 되어야 우리가 4위를 하는 데 수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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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