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산은 대출금 전액상환..관계청산 수순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12.01 12: 52

8일 대출만기 1조1,262억원 상환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GM대우는 오는 8일 만기도래하는 산업은행과의 잔여 회전대출금(Revolving Credit Facility) 총 1조 1,262억원을 전액 상환한다고 1일 밝혔다.
GM대우는 이번 대출금 상환으로 채권단과의 기존 여신약정이 12월 중 종료되며,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도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대출금 잔액을 모두 상환하게 된 것은 회사 재무성과의 괄목할만한 신장에 기반한 것이며, 이로써 회사의 미래 금융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미 GM본사와의 협상을 위해 GM대우의 대출금 만기를 지난 4월부터 1개월씩 연장해왔다. 산업은행은 GM대우에 기술 소유권 이전, 소수 주주권 보장, 최고재무책임자 파견 등 경영 참여, 장기 생산물량 보장 등을 GM 측에 요구해왔다.
이와관련 GM대우측은 회사의 제2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제기한 협의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해나겠다는 입장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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