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동치미 더 먹겠다고 친언니와 몸싸움” 고백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1 15: 02

혼성그룹 코요테 멤버 신지가 음식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지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식신원정대 시즌2’(이하 식신원정대 2) 기자간담회에서 “동치미 때문에 친언니와 치고 박고 싸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식신원정대 2’ MC로 낙점된 그는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어릴 적 식탐이 굉장히 많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동치미를 줬는데 그 안에 있는 무를 더 먹겠다며 친언니가 몸싸움을 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같은 프로그램 MC 정재용에 대해서는 “야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방송하기 힘들다. 민망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정재용은 “신봉선이 더 많이 한다”고 억울해 했다.
신지의 음식 프로그램 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MBC ‘찾아라 맛있는 TV’를 통해 미식가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해 신지는 “워낙 먹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MBC ‘맛있는 TV’를 하다가 몸이 안 좋아서 쉬었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식신원정대 2’는 전국 여행 정보와 음식 문화 탐방이 결합된 로드 버라이어티로 신봉선과 문희준, 정재용, 신지, 줄리엔 강이 MC를 맡았다. 기존 시즌 1에서 ‘식신’을 강조하며 맛집만을 찾아다녔던 구성을 벗어버리고 맛집 찾기 외에도 서비스나 위생상태, 손님들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담을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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