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 화끈한 콘서트가 가요팬들을 맞이한다. 최고 인기 아이돌인 빅뱅을 비롯해 수퍼 걸그룹 2NE1, 세븐, 싸이, 거미 등 YG패밀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YG 콘서트가 그 무대다.
지난 2003년부터 'ONE CONCERT'라는 이름으로 성황리에 열렸던 'YG FAMILY CONCERT'는 3년만에 부활했다. YG측은 "2008, 2009년을 쉬고 3년 만에 열리는 패밀리 콘서트인만큼 올 가을 가요계를 평정한 2NE1, 진일보 된 매력으로 컴백한 거미와 세븐, 일본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국내 무대를 비워뒀던 빅뱅까지 총 출동해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YG 콘서트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는 부분은 역시 빅뱅이다. 탑과 지드래곤의 파격적인 유닛 활동 발표로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킨 이들은 내년 2월 1일 드디어 새 앨범을 내고 공식적인 그룹활동을 재기한다.

이에 앞서 빅뱅과 탑-지드래곤 유닛이 콘서트를 통해 신곡들을 일부 선보일 것이란 기대도 불고있다. 공교롭게도 YG패밀리의 집안 잔치가 유닛의 데뷔와 그룹의 컴백 직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빅뱅은 올해 1월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2010 빅뱅 콘서트 빅쇼’와 김연아, 트랜스픽션이 함께 한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제외하면 그룹 활동은 거의 전무했다 . 이런 이유로 팬들은 빅뱅의 국내 복귀를 고대해왔다.
지난 2월 6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일본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빅뱅은 올 연말 새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4일 1회, 5일 2회 총 3만 6000석 규모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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