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서우 '파주', 아태영화상 '넷팩상' 수상 쾌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01 17: 35

이선균, 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가 아태영화상에서 넷팩상 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가 12월 1일 호주에서 열린 제 4회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즈(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넷팩 개발상(APSA NETPAC Development Prize)을 수상했다.
 

박찬옥 감독의 영화 ‘파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새롭고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인 넷팻상을 수상한 하면서 해외 영화제로부터 또 한번 실력을 인정받은 것.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즈는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 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처음으로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의 영화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APSA 넷팩 개발상은 아시아-태평양 영화 작품들 중 작품성과 연출력이 돋보인, 새롭게 주목해야 할 실력파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해 10월 28일 개봉한 영화 ‘파주’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넷팩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 12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 9회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제 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제 11회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를 통해 주연배우 ‘이선균’에게 남우주연상 수상을 안겨준바 있다.
 
한편, 오는 2일 예정되어있는 아태영화상 본 시상식에 ‘파주’는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형부와의 극단적인 사랑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던 서우는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로 올라 있어, 수상 여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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