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엑소시즘, 오늘 개봉...관객들 '신났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1 17: 39

47번째 엑소시즘을 성공적으로 치른 마커스 목사의 마지막 엑소시즘 ‘라스트 엑소시즘’이 1일 개봉한다.
이미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라스트 엑소시즘’은 ‘호스텔’의 일라이 로스 감독과 ‘새벽의 저주’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끊이지 않는 입소문 덕분에 ‘12월 첫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 등 화제가 돼왔다.
3대째 엑소시즘을 행하고 있는 엑소시즘의 대가 마커스 목사는 어느 날 악마에 쓰인 소녀의 아버지에게 엑소시즘을 의뢰 받는다. 저주받은 소녀 넬에게 행할 마지막 엑소시즘을 통해 엑소시즘과 악마의 실체를 밝히려는 그는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그녀가 살고 있는 루이지애나 이반우드로 찾아간다. 이어 그가 마지막 엑소시즘을 실시하면서 영화는 악마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한다.

특히 엑소시즘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접목시킨 ‘라스트 엑소시즘’은 리얼리티를 더욱 살리기 위해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관객들의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할 전망이다. 영화에서 넬이 보여주는 섬뜩하고 기괴한 장면과 관객들을 압도하는 들판에서의 장면 역시 실제로 촬영했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핸드헬드 촬영기법, 인터뷰 형식의 스토리 전개는 영화를 그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실제로 ‘엑소시즘’의 실체를 파헤치는 듯한 현장의 느낌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시사회 등을 통해 영화를 먼저 본 관객들은 “충격과 공포 그리고 인간의 본연의 내제된 실체가 엿보이는 영화다”, “반전이 정말 대박이다”, “악마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영화 감상평을 남겼다.
서서히 조여 오는 심리적 공포가 인상적인 ‘라스트 엑소시즘’은 예정보다 하루 이른 1일 개봉해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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