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추락' 유재학, "기본부터 시작하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01 21: 32

"기본부터 시작하겠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반전을 약속했다. 소속팀의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6연패의 늦에 빠지면서 꼴찌까지 추락했지만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은 없었다.
유재학 감독도 82-90으로 완패한 1일 SK전에 불만인 것은 마찬가지. 유재학 감독 역시 성적에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무기력한 패배에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재학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세기와 경험이 부족하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14개나 내줬다. 이러면 지는 거다"고 지적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선수들을 혼내는 것보다는 탈출구를 모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빨리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기본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기본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발전을 노려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김동우(9점 2리바운드)에 대해 “오늘 처음 출전했다. 그러나 아직 지켜봐야 한다. 본인도 아직 감이 없을 테니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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