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이 추신수 출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황금어장' 1일 방송이 14.4%를 기록, 지난 11월 24일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10.1%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무릎팍도사'에는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추신수가 출연해 메이저리그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특히 이날 추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혜택을 받게 된 것에 대한 솔직함 심경을 전했다.
“병역면제 부담감이 물론 있었다”고 고백한 추신수는 “많은 분들이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물론 그 부분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병역면제가 100% 목표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더욱 진지해지던 가운데 MC 강호동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못 따면, 미국 시민권 제안이 있었냐”고 묻자 추신수는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2년 전부터 병역문제 때문에 소속팀에서 시민권 제안이 있었다며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갈 때 마다 다시 올 수 있느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저의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들, 부끄러운 아빠가 될 수는 없었다. 나라가 있기 때문에 제 아버지가 있고, 제가 있고, 제 아이들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라디오스타'에는 지난주에 이어 남녀공학,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으며, 객원 MC로 문희준이 출연해 입담을 뽑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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