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2년 5개월만에 가요계로 복귀했다.
2008년 여름, 정규 10집을 발표하고 입대했던 이기찬은 2년 5개월만에 디지털 싱글 ‘러브 (L.O.V.E)’를 2일 발매했다.
내년 초 새 앨범 발표에 앞서 공개한 디지털 싱글 ‘러브’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힙합듀오 슈프림팀(Simon D, E-Sens)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어느 추운 겨울 눈 내리는 날에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과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을 잘 표현한 이번 노래는 사랑스러운 연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으로, 안영민과 슈프림팀이 작사하고, 이유진이 작곡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탤런트 남규리와 이성민이 함께 출연해 코믹감성연기를 펼쳤으며, 이기찬의 '세 사람', '미인' 등을 연출했던 박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기찬은 1996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데뷔해 이후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감기', '미인' 등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작사,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기찬은 최근 가수 유승찬의 '케미스트리(Chemistry)'를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2일 ‘러브’를 발매한 이기찬은 내년 2월경 발매될 새 앨범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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