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로 올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유선이 일반인 남성과 10여 년 간 예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선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 처음 만났던 남성과 10년 넘게 열애 중”이라면서 “상대 남성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한 때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에 잠깐 근무했던 경험은 있지만 연예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걸로 아는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결혼 이야기를 꺼냈더니 많이 조심스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견례 설에 대해서는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는데 어떻게 상견례를 하겠느냐”고 부인했다.
화려한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배우로서 한 사람을, 그것도 데뷔 전부터 인연을 맺은 이를 10년 넘게 만난다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통한다. 이 때문에 유선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유선은 강우석 감독의 ‘이끼’에 이어 ‘글러브’에도 캐스팅 돼 현재 촬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러브’는 시골고교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 선수와 여교사,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강 감독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이후 21년 만에 휴먼 장르에 도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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