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강화에 계투 요원 전환 검토" , 오치아이 코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2.04 08: 07

"현재로서 확실한 선발 투수는 장원삼 뿐이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코치가 내년 시즌 선발진 약화를 우려했다. 삼성의 내년 선발진은 '좌완 듀오' 장원삼(27)과 차우찬(23), 다승왕 출신 윤성환(29), 외국인 투수 그리고 정인욱(20)과 구자운(30)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오치아이 코치는 "올 시즌 가장 선발진이 가장 고생했다. 현재로서 확실한 선발 투수는 장원삼 뿐이다. 배영수가 떠났고 차우찬은 올 시즌 10승을 따냈지만 2년차라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 또한 외국인 투수 역시 미지수라고 봐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면에서 중간 계투 요원 가운데 1명을 선발 투수로 전환할까 생각 중이다. 현실적으로도 선발 요원이 부족하다. 굉장히 불안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로 뛰었던 정현욱(33) 또는 안지만(27)의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한편 오치아이 코치는 "내년에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팀사사구를 줄이는 것이다. 투수들에게 입이 아프도록 강조했는데 올해 많이 줄였다"며 "스피드보다 컨트롤을 중요하게 여겨 그렇게 되는 것 같다. 내년에도 이어가야 할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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