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없애고, 얼굴을 입체감 있게 ‘동안성형’ 인기
여성은 30대 후반이 되면 거울 앞에 서기 두려운 이들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젊고 활기찬 20대 여성들을 보거나 TV에 나오는 아름다운 배우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TV에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젊고 팽팽한 얼굴을 가진 여배우들이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물론 이 여배우들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젊은 얼굴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자신의 현실과 비교해보면 더욱 우울해지는 것이 사실.
때문에 최근에는 30대 후반 여성도 꾸준히 자기관리에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쌍꺼풀을 하고 코를 높이는 등 부분적인 수정 뿐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동안 성형’까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안 성형’이란 얼굴에 생기는 주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보기 좋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눈가 주름이 깊거나 상안검(윗 눈꺼풀)이 많이 처져서 눈을 덮거나 하안검(눈밑)에 지방이 많이 차서 눈 아래가 튀어나오면서 다크 써클이 생긴 경우에는 상안검 성형술, 눈밑 지방 이동술, 하안검 성형 등을 통해 5년 이상 어려보일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팔자 주름, 늘어진 턱주름, 입가 주룸 등을 최근 각광받는 ‘울쎄라 리프팅’ 시술법으로 교정할 수도 있다.
얼굴에 볼륨을 유지하는 데는 ‘자가지방이식’이라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본인의 허벅지 피하지방, 복부 피하지방 등을 이용해 볼륨을 보충하는 것으로 이물감이나 거부 반응이 없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같이 주름을 없애고 볼륨감을 살리는 시술을 동시에 한다면 10년은 더 젊어보이는 입체적인 ‘동안성형’이 되는 것. 최근에는 이것과 함께 체형 관리를 통해 몸 구석구석의 군살 혹은 셀룰라이트(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혈류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지방 축적현상)를 줄이면서 20대 못지않은 젊음을 유지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굿클리닉 성형외과 박태혁 원장(사진)은 “최근 들어 30대 후반 여성들이 ‘동안 성형’을 위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대의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에 30대 후반 여성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만족도가 꽤 높은 시술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